프로젝트 비전

예술은 직접적인 말이 아닌 의사표현의 도구가 되어 인간의 소망과 신념들을 나누고 전달하는 또 다른 소통방식이다. 우리 두 사람(코이 & 신형미)은 남과 북의 통합과 통일에 대한 소망을 예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전달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우리가 전하는 시각적인 메시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통합’과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보고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전시 ‘다시…남향집’을 향하는 우리 둘의 발걸음에 더 많은 작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우리의 마음이 작은 시작의 발걸음이 되어 남과 북이 서로의 마음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우리를 바라보는 이웃 국가들에게도 통일에 대한 소망을 함께 꿈 꿀 수 있는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코이 & 신형미

Project Vision

Though not verbal, art serves as a medium of communication by allowing people to share their hopes and faiths. Two of us, Koi and I, gathered to utter our hopes for Korean Peninsular’s unification through arts.

I believe that the visual messages that Koi and I deliver will allow more people to have a chance to seriously contemplate ‘integration’ and ‘unification’ and share their thoughts with the other.

Furthermore, the two of us hope the visual messages to guide more artist to join in our footsteps toward the exhibition ‘Nam Hyang Jib Again….’

I wish our sincere message to be the footsteps leading to South Korea and North Korea to entangle their thoughts and build strong companionship, and one day, stretching even further to the neighboring countries to dream of Korean Peninsular’s unification.

추천인 글

통일은 머잖아 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통합은 통일된 시점에서 다시 수십 년 뒤의 일이 될 것이다. 70년 넘게 갈라져 살아온 남과 북은 비록 언어는 통할지라도 수많은 이질감의 장벽을 넘어야 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문화적, 예술적 이질감은 그 어느 장벽보다 높을 것이다.

이제 북한에서 태어나 자라 북한 사람들의 감정과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한 탈북 여성이 그 장벽을 허물기 위해 나섰다. 함께 하나의 큰 울림을 만들기 위해, ‘먼저 온 통일’을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땀방울을 작품 속에 갈아 넣었다. 한국에서 나서 자란 작가는 그 울림이 관객의 가슴 속에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도왔다.

전시 ‘다시…남향집’은 이런 두 마음이 만나 이룬 결실이다.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이 작품을 출품하는 과정에 둘이 하나가 되고, 하나가 둘이 되었던 작가의 마음을 느꼈다면 당신은 매우 훌륭한 관객일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느꼈던 그런 느낌이 퍼져나가고 또 퍼진다면 남북의 이질감의 장벽은 빠르게 무너져 내길 것이다. 남이든, 북이든 우리가 태어나 살고자 하는 집은 남향집인 것이다.

동아일보 기자 주성하

<Review – Recommendation of Exhibition ‘Nam Hyang Jib Again...’ >

There is a prospect of Korean Peninsular’s unification in a near future; yet, when it comes to the unification of people, originally a single nation but divided into two nations, it will take more than a decade. Division of more than seventy years hints at the big hurdles that unification of Korean Peninsular have to confront: differences between two nations in every single area except for language as they share a common mother tongue. And among the challenges, differences in culture and art will be the most difficult gap to narrow.

Now, one female North Korean defector, Koi, who holds a deep emotional connection with North Korean, takes an action to bridge the gap. Koi’s works embrace her sweats and tears in proving ‘The Preview of Unification.’ And Hyungmee Shin, an artist born and raised in South Korea, steps in so that the Koi’s messages can take wings and touch people’s hearts.

The exhibition ‘Nam Hyang Jib Again...’ is the outcome of these two artists’ hope. If the audience was able to feel how the artists united and divided their thoughts during the process, the audience is on the right track. And if that acknowledgement is shared by the public, little by little, people in Korean Peninsular will feel emotionally attached to each other. Either a Korean is born in South Korea or North Korea, the very Jib which Korean wants to be born and raised is Nam Hyang Jib, the root of all Koreans.

This article is written by Sungha Ju, a journalist for Dong-A 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