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작가가 마음으로 떠난

창작 여행

여행 일지


우리들은 전시를 준비하며 막연할 수도 있지만 무언가가 있을 것만같은 그 무언가를 찾아 마음의 소망을 품고 남쪽에서는 북쪽과 가장 가까울 수 있는 곳으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새로운 환경이 주는 정서에 심취되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의 각자의 지난 시간들을 나누었고, 그 시간은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었다. 그 곳에는 무수한 선들이 있었다. 선들이 우리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선들이 나의 힘과 의지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막연함으로 서 있기도 했다. 하지만 그 선들을 뛰어넘는 더 강한 분주한 마음의 선들을 보았다. ‘우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화려하고 판타스틱하진 않지만 우리가 여행을 떠나 함께 보낸 그 시간들처럼... 화진포 바다의 물결처럼, 파주 들판에 조용히 출렁이는 들꽃처럼 차분하고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여행 한 곳

- 파주 통일전망대
- 민통선 마을 통일촌
- 화진포
- 강원도 고성
- 강원도 속초
- 고양 평화통일 교육전시관



<그곳에서 만나다. 展>


기간 : 2022.5.2(월) ~ 6.3(금) 오전9시 ~ 오후6시(주말 가능)

주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주관 : Koi & Shin

장소 : 평화통일나눔갤러리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84, 1층 민주평통 사무처)

문의 : 02-2250-2300 ㅣ koishinexhibition@gmail.com

전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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